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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경영 나선 롯데GRS “롯데리아, 매장 리뉴얼 후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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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2. 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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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신규 브랜드 정체성(BI) 및 인테리어 변경 후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 숙대입구역점 및 천호역점 매장 모습(위), 구로디지털역점 및 신림역점 내부 모습(아래).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으로 재 오픈한 매장들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첫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 매장으로 오픈했다. 신규 고객 창출을 유도와 더불어 고 매출 매장 성향에 맞춰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 지난 11월까지 객수 약 13% 증가 및 매출액 약 10% 증가의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 3~5월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리노베이션 한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도 객수 및 매출 증진의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신림역점은 객수 약 25% 증가 및 매출 약 2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회사는 서울시 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의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매장 당 매출 증진을 위한 신 메뉴 개발 전략 구사와 브랜드 강화 및 매장 이용객 경험 확대를 위해 신규 브랜드 정체성(BI) 개선 및 인테리어 'TTF' 콘셉트를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매장인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도 재오픈 후 객수 및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점은 후라이 자동 로봇인 '보글봇' 도입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내년 2월 중 개선점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후라이 자동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일엔 롯데월드몰B1점을 리뉴얼 오픈한 후 3일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직영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리노베이션 운영으로 수익형 매장 운영을 통한 내실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푸드테크·리뉴얼 등 점당 매출 증진을 통한 효율성 강화로 내실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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