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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목포고, 80여년 전통 이어 전국 명문고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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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2. 12. 10:55

전남교육청,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추진 경과 설명회 개최
전남교육청
통합목포고 이설 추진 설명회에 참석한 학교 동문,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통합목포고등학교(목포고·목포여고)추진으로 80여년 전통에 이어 전국 명문고 도약이 기대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 도교육청에서 '(가칭) 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추진 경과 설명회'를 열고, 동문과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일 도의회에서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최종 승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동문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설 동의안 통과를 끝으로 목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지역 주민 설명회, 교육환경평가, 재정투자심사, 사전기획 등 2028년 3월 개교를 위한 주요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세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고·목포여고 동문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추진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설명회에는 목포고 이해송 추진위원장, 김치석 동문이사, 목포여고 정지윤 총동문회장, 송경애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동문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해송 목포고 추진위원장은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전은 동문회에서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미래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린 중요한 결정이었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문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 목포여고 총동문회장도 "가칭 통합목포고의 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 동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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