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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웃사랑 성금 150억원 기부…‘사랑의 온도탑’ 15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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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03. 11:08

'희망2025 나눔캠페인' 제1호 법인기부자
내년 1월 31일 4497억원 모금 목표
임종룡 회장 "상생금융 확대, 사회공헌 실천 앞장 설 것"
사랑의 온도탑, 우리금융 이웃사랑 성금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왼쪽부터)이사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채시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홍보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제1호 법인기부자로 참여해 이웃사랑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캠페인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4497억원 모금이 목표다.

이번 출범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 내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함께 했다.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우리금융은 150억원을 기부해 3.3도의 열기를 더했으며, 삼성 등에서도 기부해 이날 14.5도로 출발했다.
임종룡 회장은 "사랑의온도탑 나눔 온도가 빠르게 100℃에 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생금융 확대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저출산, 청년 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억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590억원에 달한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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