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천안서 암환우-가족 위로 힐링콘서트

천안다나힐병원 무대 마련, 수익금 전액 기부

암사랑 풀잎사랑 힐링콘서트 포스터./천안다나힐병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소재한 천안다나힐병원이 암 환우와 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동행', '풀잎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최성수씨가 출연해 공연한다.

암 환우와 가족을 무료 초청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제이드림기획이 주관하고 다나메디컬그룹(천안다나힐병원·다나힐재활요양병원·다나포레스트요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공동주최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가수 최성수와 소프라노 정연주, 김용준 병원장이 속해있는 남성 중창단 스타키넷, 통기타 동아리 천기연사(천안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이 암 환우들을 위한 음악 공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감동과 긍정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콘서트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암 환우와 가족들은 무료다.수익금 전액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김용준 천안다나힐병원장은 "암 치료를 하는 의사로서 희망을 나누는 한 사람으로서 회복의 길에 희망과 사랑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암사랑, 풀잎사랑'을 주제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환우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내어 회복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