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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혁신 나선 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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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2. 01. 10:07

코어뱅킹1·2 이원화 전략 추진…고객 경험 극대화
IBM 메인프레임 갱신계약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유지
(사진)KB국민은행 신관_가로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를 본격화한다. 코어뱅킹이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며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중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대량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1'과 신규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2'로 이원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우선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1'은 이원화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완전 전환한다. '코어뱅킹2'의 경우 타 업무와 연계성이 낮은 업무부터 시작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 핵심 기능까지 클라우드로 점진적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금융거래와 디지털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현대화 과정에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IBM과 2025년 7월 만료 예정인 메인프레임 계약을 2030년까지 갱신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는 새로운 메인프레임 환경을 도입해 신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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