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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예산이 대세지만~충남도 상하수도 예산 1227억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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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0. 22. 09:55

지난해 5479억 대비 22% 증가
"주민 물 복지향상 그만큼 중요"
도민 ‘물 복지’ 향상 내년 6700억 투입
충남도는 21~22일 이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도내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있다./충남도
윤석열 정부 들어 긴축예산이 대세이고, 분야에 따라서는 예산 감축도 사례도 눈에 쉽게 띈다.

하지만 충남도는 상하수도 예산만큼은 크게 늘렸다. 도민의 '물'관 복지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년도 상하수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1227억 증액한 것이다.

충남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에 내년에 위해 총 6707억원을 투입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상하수도 분야 예산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3420억원(상수도 496억원, 하수도 2924억원)을 포함해 670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479억원 대비 22% 늘어난 금액으로, 상수도 사업 2156억원(국비 496억원), 하수도 사업 4550억원(국비 2924억원)을 편성했다.

상수도 분야 주요 사업은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107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상수도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4개 분야에 1084억원을 투입해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하수도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하수관로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8개 분야에 455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민원인의 편익을 높이고,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하수도 사업 성과보고 및 2025년 국비 예산 확보에 따른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전문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했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예산을 집중 투입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며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31일 기준 도내 보급률은 상수도 98.4%, 하수도 83.4%이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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