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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김 양식장 90ha 새로 확보…김 수요 급증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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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10. 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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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리 지주식 김 양식장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90ha 규모의 김 양식장을 신규로 확보했다.

9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김 양식장 신규개발 면적 90ha 중 20ha(지주식)와 50ha(부류식)는 남당어촌계에서, 20ha(부류식)는 광천김영어조합법인에서 면허를 받아 김 양식을 시작한다.

이번 확대 조성은 증가하는 국내외 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김 양식장 확대 개발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해당 해역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의 시험연구어업을 통해 수온, 영양염류, 수심 등 수질환경이 김 양식에 최적임이 입증됐다. 김 엽체의 성장도 우수해 김 양식 개발의 적지로 확인됐다.
김은 수온이 낮아지는 9월 이후 김발에 김 포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양식되는 품종인 방사무늬김은 채묘한 당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화선 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양식장 확대를 통해 홍성군이 주요 김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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