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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고수온·적조 사전대응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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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07. 31. 17:14

통영 해상가두리 양식장 등 방문
가두리 양식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중앙)가 통영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과 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고수온·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도내 전 해역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로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현재 도내 해역의 표층 수온은 19~25℃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다의 수온이 28℃ 이상일 경우 고수온이라고 말하며, 고수온 특보는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순으로 발표된다.

박 지사는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인 조피볼락의 관리 현황을 직접 살폈다. 현장에서 통영시의 고수온·적조 대응 대책을 듣고 폭염 속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고수온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수온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시 사료급이를 중단해 산소부족으로 인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위치한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적조 대비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제장비인 황토 살포기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통영시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에는 대용량 황토살포기 2대,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중형 황토살포기 5대 등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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