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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주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전반기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주 국회부의장은 "일찍이 천하위봉이라 했다"며 "천하는 사사로운 게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다. 당리당략,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자"고도 했다.
'보수의 심장'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둔 주 부의장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당내 최다선으로 '국민의힘 안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주호영 의원실로 모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내 화합과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중재자'로 등판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 21대 국회 임기 4년 동안에만 원내대표를 두 번 지내고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맡았던 진기록을 갖고 있다.
독실한 불자로 국회 불자 모임인 정각회의 명예회장이다. '자우'(慈宇)라는 법명도 있다. 부인 김선희 씨와 2남을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다음은 주 국회부의장 프로필이다.
△경북 울진(64) △영남대 법학과 △대구지법 부장판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19대 국회 공무원연금특별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 △바른정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 △21대 국회 운영위원장·연금개혁특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