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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메이저대회 1R 선두권, 올림픽 불씨 살려

양희영 메이저대회 1R 선두권, 올림픽 불씨 살려

기사승인 2024. 06.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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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PGA 선수권 첫날 2언더파 활약
우승권 성적 내면 올림픽 출전도 가능
Womens PGA Championship Golf <YONHAP NO-3468> (AP)
양희영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개막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에서 퍼트를 한 뒤 동작을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실낱같은 올림픽 본선 진출 희망을 지닌 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좋은 출발을 끊었다.

양희영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타(2언더파 70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4위 그룹에 속했다. 단독 선두를 달린 렉시 톰슨에는 2타차여서 우승도 바라볼 만한 위치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또 양희영은 실낱같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권의 성적이 나온다면 세계랭킹을 15위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파리 본선 티켓을 딸 수 있다.

경기 후 양희영은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며 "이번 시즌 스윙을 손보고 있는데 마침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뒤이어 김효주가 1언더파 71타, 고진영과 이정은은 이븐파 72타, 유해란은 2오버파 74타 등을 기록했다. 반면 파리올림픽을 간절히 원하는 신지애는 첫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사실상 힘들어진 양상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시즌 7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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