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카메룬 의료인력에 응급의료 노하우 전수

기사승인 2024. 06.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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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코이카 글로벌 연수 사업 실시
카메룬 의료 인련 초청연수 과정 보도자료 사진 (2)
인제대학교가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 구축 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아프리카 카메룬의 의료인력이 인제대학교에서 응급의료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16일 인제대에 따르면 카메룬 보건부와 중부지역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 구축 과정' 초청연수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인제대는 2022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카메룬 EMSS 기반 구축 과정' 약정 체결 이후, 카메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달성하고자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본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3개년 글로벌연수사업 중 3차년도 사업으로, 카메룬 보건부와 병원전단계 응급의료 실무자 14명을 초청해 응급센터, 외상센터 현장 견학, 응급구조 실습, 소방서 구급대원 출동 과정 등 체험학습 위주의 연수를 통한 직무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 EMSS의 발전 역사·구성, 운영방안, 법·제도 공유·실무 중심의 현장견학 등을 통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제 적용가능한 지식·경험을 습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실제 적용 가능한 EMSS 마스터플랜을 직접 수립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한다.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한국의 EMSS 구축 성공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서 카메룬의 보건의료인력 역량이 증대되길 바란다"라며 "본 연수과정을 비롯해 카메룬 응급의료인력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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