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출생 극복위한 성금 이어져 훈훈

월남전참전자회 영천지회 110만원. ㈜금강 300만원 기탁

월남전참전자회 영천지회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을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기탁하고 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월남전참전자회 영천지회가 110만원. ㈜금강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박석만 월남전 참전자회 영천지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영천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북안면 소재 ㈜금강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품질 면에서 동종업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과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윤희 대표는 "기업대표로 지역사회에 보답 받은 만큼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저출생 문제에 공감해 성금을 기부해줘 감사드린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