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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월산리 주민들 “폐기물 매립장된 마을…장성군청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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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4. 22. 11:14

22일 오전 9시 전남도청 앞
전남도
전남 장성군 도화면 월산리 주민들이 22일 오전 9시 전남도청 앞에서 신축축사 반대 및 이를 허가한 장성군청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전남 장성군 도화면 월산리 주민들이 22일 오전 9시 전남도청 앞에서 해광축사와 장성군청 규탄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해광축산은 마을과 합의도 없는 개축을 증축으로 위장한 친환경 신축 축사를 반대한다"며 "돈사철거 허가 폐기물 반출허가도 받지 않고 허울뿐인 친환경 신축공사 진행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신축공사를 진행하며 폐기물토사 사용높이 16m, 넓이 70m, 길이 200m, 덤프트럭 25톤, 250차 분량(1만여톤)을 폐기물 토사를 기존 토양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장성군청 환경과의 직무유기를 행정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23년 동안 돼지 똥 냄새 때문에 시달려 힘들어 이제 좀 숨쉬고 살만하니 마을 한가운데 폐기물 매립장이 돼 버렸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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