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 1호’ 지정...상인·주민 공동 안전망 구축

기사승인 2023. 10. 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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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거리 첫 지정 기념행사 10월 5일 개최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광역치매센터, 서귀포보건소와 함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5일 개최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치매안심거리 지정은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제주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대상 쉼터를 제공하고, 실종된 치매환자가 거리를 배회할 경우 신속제보 및 신고를 돕는 등 치매안전망 구축을 견고히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인 서귀포 중앙동 소재로 도민, 관광객 등 다수가 모이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됐다.

지정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매안심거리는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제보 및 신고, 치매환자 대상 쉼터 제공, 치매인식개선 관련 홍보 활동, 치매 예방활동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상인회 및 중앙동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 대표 치매파트너 위촉, 치매안심거리 현판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매안심거리를 지정하는 만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에서 도, 서귀포시, 도 광역치매센터, 상인회, 마을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현판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치매안심거리 지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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