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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상장 공지 2주 전부터 ‘마브렉스’ 집중 매수

김남국, 상장 공지 2주 전부터 ‘마브렉스’ 집중 매수

기사승인 2023. 05.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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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 로고./제공=넷마블
김남국 의원이 '마브렉스' 코인이 빗썸에 상장되기 2주 전부터 마브렉스를 매입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에 김 의원이 미공개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빗썸에 마브렉스가 상장되기 2주전부터 마브렉스를 9억원 정도 매입했다고 전해진다. 김 의원은 작년 4월 21일부터 5월 3일 사이 마브렉스 1만9682개를 사들였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을 마브렉스로 바꿨다고 드러났다.

이후 마브렉스가 빗썸에 상장됐고 6일 상장 된 후 6만원대로 가격이 급등했다. 김 의원은 보유한 마브렉스 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231개를 평균 5만원 정도에 팔았다. 상장 전 1코인 당 평균 4만5000원이었던 마브렉스로 약 3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낸 것이다. 이후 김 의원은 마브렉스 평균 단가가 떨어지자 나머지 물량을 팔았다.

이어 5월 4일 마브렉스가 빗썸에 상장된다는 사실이 공지됐고, 이틀 뒤인 6일 상장이 이뤄졌다. 상장 당일 마브렉스는 6만원대로 가격이 급등했다. 김 의원은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마브렉스 보유 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231개를 평균 약 5만원씩에 팔았다. 3100만원대 투자 수익을 본 셈이다. 이후 마브렉스는 5월 7일 4만5000원대, 8일 3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때부터 김 의원은 나머지 물량을 나눠서 팔기 시작했다.

이에 넷마블 측은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다"며 "마브렉스 코인에 대해 누구에게도 미공개 정보를 사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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