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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쟌 진달 JSW 회장 회동…미래사업 협력 방안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쟌 진달 JSW 회장 회동…미래사업 협력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3. 05.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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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철강기술 및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미래사업 협력 방안 논의
최 회장 "태풍 피해 복구 당시 JSW사 설비 지원에 큰 감사"…감사패 전달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21일 인도 JSW 뭄바이 본사에서 사쟌 진달 회장과 면담하고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도 JSW사의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을 만나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 비자야나가르 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번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11월 사쟌 진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데 따른 답방 형태다.

최 회장은 이날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께서 JSW사의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 주셔서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 생산지 후보로 검토 중이다.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관심을 가져 양사의 친환경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후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톤(t)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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