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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방일로 한일 관계 개선 전환점 마련”

대통령실 “尹 방일로 한일 관계 개선 전환점 마련”

기사승인 2023. 03. 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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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성과 설명자료 배포
"협력 분야 경제안보로 확대"
일본 방문 마치고 귀국한 ㅇ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방일 성과 설명자료'에서 "(일본과)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기술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17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 해제, 한·일 안보대화 재개,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재가동하고, 국정과제인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통한 신뢰 회복·현안 해결'을 지속해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 방일 기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발표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언급하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공급망 안정, 수출시장 확대, 과학기술 협력 강화 등 양국의 공동이익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경제안보대화' 출범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신흥·핵심기술 협력, 기술보호 등 주요 경제안보 이슈에서 양국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의 핵심 협력 상대인 일본과 공급망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외환 협력도 새롭게 구축해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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