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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전장수 교수· 임상의학 강윤구 교수 수상

제16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전장수 교수· 임상의학 강윤구 교수 수상

기사승인 2023. 01.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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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분자생물학적 발병 기전 규명·위암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요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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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전장수, 강윤구, 정충원 교수, 박세훈 전문의(왼쪽부터)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에는 정충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세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전문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아산의학상 수상자인 전 교수와 강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 교수와 박 전문의에게 각각 5000만원 등 4명에게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전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제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 교수는 집단유전학자로서 다양한 민족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박 전문의는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임상-역학 분석 연구를 통해 심장 심방세동이 만성 신장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고, 신장 기능 감소와 폐기능 감소의 연관성 등을 규명한 공로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다.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국내외 영향력, 의과학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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