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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 7개월 연속 하락…하이브리드 상승세 주춤”

“중고차 시세 7개월 연속 하락…하이브리드 상승세 주춤”

기사승인 2022. 12. 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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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2022년 12월 자동차 시세
2022년 12월 자동차 시세./제공=엔카닷컴
중고차 시세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번 달 국산 중고차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입차는 떨어졌다.

8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2월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하락했다.

12월은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 매물이 늘고, 완성차 할인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전통적인 비수기다.

엔카닷컴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했다. 주행거리는 6만km를 기준으로 했고,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는 예년보다 하락폭이 적은 0.09% 떨어져 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크게 떨어진 모델이 많지 않은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준중형 SUV 모델들은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대 싼타페 TM은 최소가와 최대가 모두 올라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2.08% 상승했고, 올 뉴 투싼 평균 시세는 1.45% 올랐다.

기아 더 뉴 쏘렌토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2.07% 상승했고, 스포티지 더 볼드는 0.62% 소폭 올랐다. 제네시스 G80도 최대가와 최소가 모두 상승해 평균 1.02%로 시세가 뛰었다.

이 외에도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팰리세이드, 기아 더 뉴 K5 2세대, 올 뉴 K3, 올 뉴 K7 등 평균 시세가 1% 미만으로 미세하게 올라 가격 방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달 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락세를 보였다.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최대가와 최소가가 3%대로 떨어져 평균 시세가 3.79% 하락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도 0.26% 소폭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전체 평균 시세가 0.93%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모델이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포르쉐 카이엔 (PO536)과 렉서스 ES300h 7세대가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엔은 최소가 기준 3.35%, 최대가 기준 1.00% 시세가 올라,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1.85% 상승했다. ES300h의 경우 최대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최소가 기준 시세가 상승해 평균 시세가 0.13% 소폭 올랐다.

가장 많이 시세가 하락한 모델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로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3.40% 떨어졌다. 이 밖에도 벤츠 E-클래스 W213와 아우디 A4 (B9)가 2.74%, 볼보 XC60 2세대가 2.22%, BMW 5시리즈 (G30)가 1.83%, 미니 쿠퍼가 1.36%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비수기에 접어든 12월의 전체 시세 변동률은 예년과 비슷하나 올해 12월 국산차의 경우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라며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국산차를 중심으로 '가성비' 중고차 모델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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