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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7주년 축사] 추경호 “국회가 힘 모아주면 위기극복 가능…정부도 허리띠 졸라맬 것”

[창간 17주년 축사] 추경호 “국회가 힘 모아주면 위기극복 가능…정부도 허리띠 졸라맬 것”

기사승인 2022. 11.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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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창간 17주년1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7주년 기념 리셉션 및 아시아 비전포럼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병화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가 중심이 돼 힘을 모아주면 현재 위기를 얼마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7주년 기념 리셉션 및 아시아 비전포럼 2022'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 같다. 특히 내년 상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70% 정도고 에너지 수입은 80%가 넘는다"며 "필연적으로 대외 영향을 절대적으로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나라는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와 2008년 금융 위기를 극복한 세계가 모범 국가로 칭찬하고 좋은 평가를 보낸 국가"라면서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민생은 더 힘들 수 있어 언론과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2월 2일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라며 "국회선진화법 이후로 거의 예외 없이 다 지켜진 법정 시한이 이번에도 정치권의 협조로 지켜져 민생 예산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더 열심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나라 살리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언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시아투데이가 우리 대한민국 발전과 도약 그리고 정론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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