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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사망자 50명으로 늘어…정원 3배 넘게 태웠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사망자 50명으로 늘어…정원 3배 넘게 태웠다

기사승인 2022. 09.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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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ACCIDENT-BOAT <YONHAP NO-4431> (AFP)
지난 25일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주에서 힌두교 신자들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당국과 강둑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제공=AFP·연합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여객선 사고의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2015년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해상 재해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과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은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주 보다시 카라토야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의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조대원들이 시신 수색에 나섰고 실종자의 가족들이 강둑을 따라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아들은 구조됐지만 어머니가 실종 상태인 한 남성은 "그저 어머니의 얼굴이 보고 싶을 뿐이다"라며 울며 말하기도 했다.

판차가르주 관계자는 현재까지 25명의 여성과 1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찾지 못한 시신들이 많아 잠수부들도 계속 수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여객선은 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힌두교 축제인 마할라야를 맞이해 보데샤리 힌두교 사원 유적으로 가려는 힌두교 신자들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위원회를 꾸려 사고 조사에 나섰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여객선은 수용 인원의 거의 3배가 넘는 인원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친척과 지인들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실종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당시 선박에는 7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저지대가 많은 방글라데시가 하천 수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안전 기준이 느슨하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정원 초과로 인한 여객선 사고가 빈번하고 매년 수백 명이 선박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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