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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 잡고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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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08. 10. 18:11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 법질서는 안전의 기초"
윤희근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제공=경찰청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든든한 민생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법질서는 국민 안전의 기초이며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균형 있고 일관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청장은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충원 참배에 나섰다. 오는 11일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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