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우애 다지던 체화정 배롱나무 꽃 활짝

기사승인 2022. 08.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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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정 (4)
안동시 풍산읍 체화정에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어 체화지 연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 풍산읍 체화정에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읍 상리에 위치한 체화정(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은 조선 효종 때 진사 만포 이민적(李敏迪)선생이 세운 정자로 학문을 닦던 곳이다.

또 순조 때 국가에서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마을에 정문을 세우는 정려(旌閭)를 받은 이한오(李漢伍) 선생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이민적 선생이 그의 형인 옥봉 이민정 선생과 함께 살면서 우애를 다지던 장소로 유명하며 이로 인해 정자 앞 연못의 이름을 '체화지'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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