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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의원들 양산 찾아 文 전 대통령과 환담… “복수정치 끝내야”

‘친명계’ 의원들 양산 찾아 文 전 대통령과 환담… “복수정치 끝내야”

기사승인 2022. 07. 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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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포함, 강성 초선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 동행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고 언급한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도 양산행
권인숙 "혐오와 욕설에 많이 힘들어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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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평산마을을 찾은 장경태(오른쪽부터), 김남국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웃고 있다.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친 이재명계 의원들이 지난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했다. 친명계를 포함한 강성 초선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도 함께 했다. 최근 “문재인정부는 실패했다”고 언급했던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도 자리했다.

이수진 의원을 포함해 권인숙 의원, 이동주 의원(이상 비례), 천준호 의원(초선·서울 강북갑), 처럼회 소속 김남국 의원(초선·경기 안산단원을), 김용민 의원(초선·경기 남양주병), 장경태 의원(초선·서울 동대문을), 박주민 의원(재선·은평갑)이 동행했다.

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산마을에 대통령님 내외분을 뵙고 왔다”며 “밝게 웃으며 인사 드리고 안부를 물었지만 서울 오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서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저 앞 시위 영상을 함께 올리고 “보수 유튜버들의 폭언, 욕설, 비방, 허위사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소음폭력에 기가 막혔다”고 했다. 이어 “여사님의 얼굴은 아픔이 가득하셨다. 대통령님은 반갑고 온화하게 우리를 맞아주셨지만 얼마나 힘드실까”라고 말했다. 영상 속 시위 참가자들은 확성기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

권인숙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양산마을 방문 사진을 올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강건하게 잘 버티시며 정치적 혜안이 뛰어난 도인 같은 모습이었지만 여사님은 끝없이 쏟아지는 혐오의 욕설에 많이 힘들어하셔서 더욱 안타깝고 죄송스러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복수의 정치관행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저 주변에 주렁주렁 매달아놓은 수갑은 정말 끔찍했다”면서 “온라인 돈벌이에 눈이 먼, 정치를 혐오하게 만들고 헌신적인 지도자의 씨를 말리는 복수의 정치관행을 끝낼 책임과 권한은 윤석열정부가 더 크게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장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사저 밖은 여전히 시위 단체의 욕설과 확성기 소리로 마을의 일상을 깨트리고 있었다”며 “저질스럽고 야만적인 행태에 매우 분노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과 권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다과를 함께하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사진엔 사저 근처에 마련된 평상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원들, 현 변호사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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