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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나토行 소회…“국제정치 현실 더욱 실감”

윤대통령, 나토行 소회…“국제정치 현실 더욱 실감”

기사승인 2022. 07. 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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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원전·반도체·배터리 등에 있는 점 깨달아"
나토 정상 중 유일하게 스페인 기업인들과 간담회
현지 숙소에서 자료 검토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3일 공개했다./사진 = 대통령실 제공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이나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국제 문제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지만,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보니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 같은 소회를 전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3일 알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각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라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30명에 가까운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또는 정상회의에서 만나 원자력 발전, 녹색기술,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바 있다.

특히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은 한국의 관련 분야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과 함께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인과의 오찬에서도 관련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오찬에 참석한 한 스페인 기업인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마드리드에 온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통령만이 스페인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한국에 진출해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페인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내외가 눈시울을 붉힌 일화도 소개했다. 스페인 단원들로 이뤄진 외국인 합창단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지난달 29일 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가곡인 ‘보리밭’과 ‘밀양아리랑’에 이어 ‘우리의 소원’을 노래하자, 합창단장인 임재식씨가 눈물을 흘렸고 이를 바라보던 윤 대통령 부부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스페인 동포 간담회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5년 만이다.

애국가 작곡가인 고(故) 안익태 선생의 셋째 딸 레오노르 안씨도 참석했다. 안씨는 현재 안 선생 고택에 거주하며 기념관을 관리하고 있다. 고택은 스페인 교포 권영호씨가 매입해 국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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