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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청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령에 따라 추후 결정되겠다는 것은 김 청장이 사표를 내면, 그가 징계 심사 대상인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 만큼 김 청장의 사표 수리 시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청장은 이날 경찰청 브리핑룸을 찾아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