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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손으로 목 그으며 “지면 끽”…이준석 “제정신 아냐”

이재명, 손으로 목 그으며 “지면 끽”…이준석 “제정신 아냐”

기사승인 2022. 05.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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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가 인천 계양구 병방동 유세 현장에서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하며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최근 지역구 유세에서 ‘이번에 지면 끝이다’라는 의미로 목을 손으로 긋는 동작을 하며 “끽”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5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생명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밤 인천 계양구 병방동 유세에서 시민을 향해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에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 지지자가 “할 수 있다 민주당”이라고 외치자 이 후보는 오른손을 목에 갖다 대고 긋는 동작을 하며 “끽”이라고 했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자숙하기는커녕 곧바로 방탄조끼를 입겠다면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아 따뜻한 안방으로 들어앉았다”며 질타했다.

인천 계양을 선거는 이 후보가 압승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성비위 파문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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