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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합참의장 김승겸·육군총장 박정환

윤석열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합참의장 김승겸·육군총장 박정환

기사승인 2022. 05.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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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 이종호·공군총장 정상화
문재인정부 임명 대장 7명 전원교체
합동참모의장 육군대장 김승겸
김승겸 합참의장 내정자./ 제공=국방부
윤석열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가 25일 단행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 7명이 전원 교체됐다.

합참의장에는 김승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육사42기)이 내정됐다.

육군참모총장 육군중장 박정환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제공=국방부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정환 합참차장(중장·육사44기), 해군참모총장에는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해사42기), 공군참모총장에는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공사36기)가 각각 발탁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 육군참모차장(중장·육사45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육사45기), 2작전사령관에는 신희현 3군단장(중장·학군27기)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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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내정자./제공=해군
김 합참의장 내정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며, 나머지 대장 진급대상자 6명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장인사와 함께 군사안보지원사령관도 교체했다. 새 안보지원사령관 직무대리에는 황유성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소장·육사46기)이 임명됐다.

[사진] 제40대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제공=공군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특히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軍)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진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중장 안병석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제공=국방부
김 합참의장 내정자는 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참모차장, 3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차장 등을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탁월한 작전지휘역량과 위기관리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군인정신과 사명감이 충만하고 성품이 강직하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열정 등을 고루 갖춘 장군으로 합참의장으로 최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참차장, 합참 작전본부장, 2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차장 등을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업무에 대한 통찰력과 우수한 기획력으로 업무를 주도하며 겸손한 자세와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구비한 장군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지상작전사령관 육군중장 전동진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제공=국방부
이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해상작전분야 전문가다. 전략적 식견과 상황판단 능력이 탁월한 것은 물론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능력이 탁월해 상하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정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략 분야 전문가로 정책조정 및 작전기획 분야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이 탁월하고, 어떠한 직책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군내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2작전사령관 육군중장 신희현
신희현 2작전사령관 내정자./제공=국방부
안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는 육군참모차장, 1군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분야 전문가로 연합작전에 대한 식견과 탁월한 업무능력 및 정책적 판단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육군본부와 야전을 두루 경험해 다양한 업무영역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합참 작전본부장, 3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15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전략 및 작전적 식견이 탁월하고, 합리적 성격이며 헌신적인 근무자세와 명확한 상황판단으로 상하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는 평가다.

신 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3군단장, 2신속대응사단장, 36사단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분야 전문가다. 탁월한 작전지휘능력 및 부대관리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책임감이 강해 군내 신망이 두텁고, 조직을 합리적으로 관리해 부하들에게 따듯하게 다가가는 장군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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