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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후 문제, 남북 각자도생 불가능”… 산림협력 등 강조

이인영 “기후 문제, 남북 각자도생 불가능”… 산림협력 등 강조

기사승인 2022. 01.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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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이인영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주한 주요국 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 사무소장을 초청해 진행된 신년 하례 및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기후변화 문제에서만큼은 남북이 ‘각자도생이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통일부와 산림청 공동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 산림협력 심포지엄’ 축사를 하고 남북 산림협력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비록 분단되어 있지만 한반도는 하나의 자연환경,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하나의 생태와 기후공동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폭우와 홍수, 가뭄 등 수의 기상이변에 어느 쪽도 안전지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이 대화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더 크고 복합적인 위기를 우리에게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남과 북의 주민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다행인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 남북 모두가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남북이 함께 어떠한 형태로든 만나서 한반도 산림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북 간 구체적인 협력을 희망하면서 가능성을 조심스레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산림 복원과 보존 △농업 및 식량문제 △감염병 대응 △산업 △에너지 등을 기후변화와 관련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사안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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