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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과 트래블 버블 체결 검토

호주, 한국과 트래블 버블 체결 검토

기사승인 2021. 08. 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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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80%가 백신접종 완료하면 해외 여행제한 완화
호주 입국 후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 가능
Merry_Christmas_From_Melbourne,_Australia
호주 멜번 중심가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장식되어 있다. 호주는 한국과 크리스마스까지 트래블 버블 체결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위키미디어
호주가 한국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구의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올해 말이 목표다.

호주 야후 뉴스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댄 테한 통상관광투자부 장관이 연방의회에서 “국민의 80%가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으면, 해외여행 제한조치가 해제되고 트래블 버블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16세 이상 인구의 약 3분의 1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절반 이상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댄 장관은 1차 해외여행 제한금지 해제 국가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남태평양 국가들을 꼽았다. 현재는 중단 중이지만 뉴질랜드와 이미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상태다.

약 66만 명의 관광 산업 종사자에게는 여행 제한금지 해제가 절박하다. 퀸즐랜드 관광 교통 포럼은 호주 북부 케언스 지역에서만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3150개의 관광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 19로 고객의 90%를 잃었다” “어떤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서호주 관광협의회는 다른 주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12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예방접종을 도입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트래블 버블은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에게도 희망이 될 전망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7월 국제선 입국자 수를 1주일에 3000명으로 제한했다. 이로 인해 귀국을 희망하는 약 34000명의 호주인이 기약 없이 입국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트래블 버블이 체결되면 출국자 제한과 귀국자 제한이 해제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호주에 입국하는 관광객은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을 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해외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 운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콴타스 항공사의 앨런 조이스 사장은 호주가 12월에 80%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버진 항공사는 휴직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항 재개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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