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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내달 2일 ‘굿GOOD 보러 가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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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1. 06. 27. 13:25

"명인들의 신명나는 굿보고 좋은 기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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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특별한 공연 ‘굿GOOD 보러 가자’ 포스터./제공=김해문화재단
우리 전통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 ‘굿GOOD 보러 가자’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인 이번 공연은 민속놀이, 민요, 승무, 줄타기의 최고 명인들을 만날 수 있다.

27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경북무형문화재 제36호 영덕월월이청청을 보존하는 단체인 영덕월월이청청보존회가 민속놀이를 펼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이자 우리 민요 아리랑을 전세계에 각인시킨 이춘희 명장이 민요를 부른다.

승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이수자인 채향순 중앙대 교수가 선보인다. 줄타기는 빼어난 재담으로 알려진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권원태 명인이 참여한다.

또 함께하는 현대무용, 홍선(부채춤), 퓨전국악은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 줄 예정이다.
현대무용에는 스페인 출신 무용수인 알렉산드로 나바르로 바르베이토가, 홍선(紅扇) 부채춤은 한국의집 예술단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에는 국악밴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참여한다. 사회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씨가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제를 ‘나쁜 일 가고 좋은 일 온다’로 정했다”며 “공연도 보고 좋은 기운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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