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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현대차에 수소차 핵심부품 수분제어장치 공급

코오롱인더, 현대차에 수소차 핵심부품 수분제어장치 공급

기사승인 2021. 06.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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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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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구원들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되는 수분제어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자동차)과 계약을 체결해 2023년 출시되는 신형 넥쏘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수분제어장치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의 전기 발생 효율을 높여주는 운전장치의 핵심이다. 수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한다. 전기에너지가 잘 만들어지려면 수소 이온의 움직임이 활발해야 하는데 멤브레인은 수분을 선택적으로 투과시켜 이 수소이온이 이동할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수분제어장치는 연료전지에 산소가 공급되는 과정에 흡입되는 미세먼지도 제거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수분제어장치의 기능 향상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는 2013년 1세대 수소전기차 투싼을 시작으로 2018년 출시된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공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공급으로 수소연료전지 소재와 부품의 기술력과 역량을 한 단계 상승시켜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업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와 시장 활성화에 대비, 증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내에서 전기를 잘 생성하도록 내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부터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는 스택의 물과 온도를 관리하고 배출가스의 수소 농도를 줄이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효율적으로 장치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 차량용은 물론 건물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고 있다.

강이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은 “수소경제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다가올 정도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의 핵심 역량인 소재, 부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발전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와 함께 수소차용 멤브레인과 막전극접합체 등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와 부품 사업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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