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가전제품 수요 증가 현상 계속돼
| (사진1)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대표이사 사진 | 0 |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제공=롯데하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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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5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같은 기간 3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발행 주식 수 대비 2%에 해당하는 자사주 47만2000주 취득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과 관련해 “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광고판촉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가전업계 전반적으로 재택근무 등 집에서 생활하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자제품 구매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이나 대형가전의 수요가 늘었으며, 특히 TV·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 등이 주목받았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향후 메가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변화를 지속해서 시도해나갈 것이며, PB상품 ‘하이메이드’와 홈케어서비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적 발표 직후 롯데하이마트는 자사주 매입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창사 이래 첫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이다.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게 되며 금액으로는 약 185억원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8월 7일까지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