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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강자 최고는 나...kt 소형준 vs 삼성 후라도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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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1. 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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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가을야구 불패남 소형준, 올 시즌 삼성에 2승 무패로 강세
플레이오프 MVP 후라도, '천적' 힐리어드 극복 여부가 선전 관건
소형준
kt 우완 에이스 소형준이 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상대로 치르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제공=kt
프로야구 kt 위즈 소형준(25)과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30)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의 분수령인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모두 한 점차 박빙의 승부로 끝난 1·2차전에서 장군 멍군을 주고 받은 두 팀은 포스트시즌(PS) 마운드의 강자로 꼽히는 이들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진 kt와 삼성은 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을 벌인다.

올 정규시즌에서 10승 3패를 기록한 kt의 우완 에이스 소형준은 가을야구 큰 경기에서 더 강하기로 유명하다. PS 통산 8경기(선발 5경기)에 나와 패전 없이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48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이 중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군 2021년 KS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다.

소형준은 삼성과 올 시즌상대 전적에서도 지난달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6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모두 3경기에 선발로 투입돼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3.71, 피안타율 0.20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르윈 디아즈(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와 베테랑 최형우(8타수 2안타 1홈런) 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 아리엘 후라도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해 kt 타선을 상대한다./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 시즌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라도는 이번 PS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지난달 27일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이달 1일 5차전에 선발로 나와 평균 자책점 1.32의 위력적인 투구로 모두 승리하고 팀의 KS 진출을 견인해 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후라도가 PO 포함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리려면 천적으로 평가받는 kt 외국인 주포 샘 힐리어드부터 극복해야 한다. 정규시즌 타점왕(139점)으로 지난 3일 KS 1차전에서 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힐리어드는 지난달 11일 대구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는 등 후라도를 상대로 정규시즌 9타수 4안타(타율 0.444) 3홈런 5타점의 강세를 과시하고 있다.

kt에는 힐리어드 말고도 허경민(4타수 2안타)과 장성우(6타수 2안타), 김현수(7타수 2안타 1홈런) 등 후라도가 조심해야 할 타자들이 다수 있다. 이들로 인해 정규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 피안타율 0.292로 다소 고전했던 기억을 털어낼 수 있느냐가후라도에게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KS 선발 투수 운용 계획과 관련해 이강철 kt 감독은 "1차전에서 불펜으로 투입했던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은 원래 하던대로 자기 자리인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포함시킬 것"이라며 선발 자원인 배제성에 대해서는 "처음엔 선발로 투입할 구상을 했으나, 롱릴리프로 쓸 카드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PO부터 불펜으로 활용했던 원태인은 4차전 아니면 5차전에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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