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상하이 신천지 플래그십으로 고급화
현지 핵심 상권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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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업체들이 중국 럭셔리 패션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준지를 앞세워 베이징 싼리툰을, LF는 헤지스를 중심으로 상하이 신천지를 공략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현지 핵심 상권에 전략 매장을 마련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온 곳은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상하이와 난징 등 주요 도시의 명품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중국 내 매장은 600여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매장 수 확대와 함께 브랜드 고급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월 상하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상권인 신천지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상하이'를 연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LF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가 밀집한 대표 상권에 자리한 만큼, 신천지 입점 자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의 핵심 상권인 왕푸징에서도 헤지스 매장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왕푸징 역시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상권인 만큼, 주요 백화점의 매장 환경을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헤지스의 현지 사업은 매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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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는 올해 중국 티몰에 입점한 데 이어 청두와 베이징 싼리툰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중국 전용 상품인 '차이나 익스클루시브(China Exclusive)' 라인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일부 상품은 매장 개점 후 3주 만에 완판됐다.
삼성물산은 준지 매장이 연내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연내 중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준지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중국 1선 도시 및 홍콩 지역에 매장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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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1] 헤지스 스페이스H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27d/20261026010016393000890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