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8주째 상승행진
주식시장 약세에 예금금리도 올라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83조439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6058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1조2852억원 감소하며 6개월 만에 뒷걸음질쳤지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동시에 늘었다. 주담대 잔액은 622조397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9995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액은 1252억원이었으나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세자금대출은 118조9261억원으로 3719억원 줄었지만, 집단대출은 150조2333억원으로 4812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잔액도 109조351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121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불씨가 되살아난 이유는 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른 주택 매수 수요 탓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지난해 2월 이후 88주 연속 상승하며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 약세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데다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예금금리가 올라간 영향이다.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17조359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조2722억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