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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에 연달아 공세…“딸 사건 덮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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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10.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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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조 반려 경위 밝혀라"…이해충돌 회피 신청 여부·보고 여부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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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 과정에서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이 멈춘 경위를 밝히라며 대변인단 서면브리핑 3건을 연이어 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경찰이 미국 자료를 요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이 돌려보냈고, 당시 지검장은 한동훈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발탁한 송경호 검사장이었다"며 "우연이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길을 막았고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했다"며 "한 의원이 내세운 무혐의가 수사의 결론이 아니라 수사를 막은 결과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제형사사법공조는 법무부장관을 거쳐야 하는 절차로, 요청이 법무부로 넘어갔다면 결재권자는 혐의 당사자의 아버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장관 취임 이틀 뒤인 2022년 5월 19일 시행된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제5조를 거론하며 "이해충돌 신고와 회피 신청을 했는지, 했다면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안 했다면 법 위반"이라며 "반려 결정을 보고받았는지, 몰랐다면 장관 딸 사건만 장관 모르게 처리됐다는 말이냐"고 물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그토록 기세등등하던 한 의원은 어디로 갔느냐"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SNS에 나타나던 분이 딸 이야기 앞에서만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수사하려 미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법무부에 올리지도 않고 멈춰 세웠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은 그 딸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는 한 의원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공봉숙 검사가 중단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며 국가수사본부에도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틀간 페이스북에 30개 가까운 글을 올렸지만 본인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은 0개"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종정치를 그만하고 딸 스펙 쌓기 의혹과 본인 혐의부터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북한 지뢰를 비판한 민주당 논평이 몇 건이냐'고 물은 데 대해 "10월 2일 북한 지뢰 폭발 사고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했다"며 "9월 29일 국방위에서 여야가 문안에 합의하지 못하자 단독으로 냈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 의원이 비무장지대 진입 작전 일정을 하루 전에 공개했다며 국방부가 군사기밀 보안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의원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은 경찰서 조사실에 출두해 받으면 간단히 끝난다"며 검찰 캐비닛 수사자료 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사건과 당원게시판 여론조작 댓글 사건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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