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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들 노력한 만큼 기회 얻는 사회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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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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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산 설명회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년들에게 더 노력하라고 말하기에 앞서 노력한 만큼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로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 행사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또 자신의 노력과 도전이 내일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나라가 또 우리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과 주요 사업들을 청년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주요 예산과 사업들을 설명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구하고, 내 집을 마련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막막함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이 제 근처에도 아주 많다"면서 "그런 현실 앞에서 기성세대로서 더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지금 현 단계에 우리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파이를 키우는 일이다. 하향 성장이 아니라 상향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향 그래프를 상향 그래프로 전환하는 것에 국가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의 정책이 과연 청년들 필요에서 출발했는지, 정부의 편의대로 설계해 온 건 아닌지,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또 과감하게 고칠 것은 고쳐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젊은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먼저 찾고, 또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셀링 정책을 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저도 사실은 가끔씩 우리 젊은 세대들하고 얘기하다 보면 '나도 역시 꼰대를 못 벗어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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