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화, 오스탈USA 인수 추진… 美 조선업 영토확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2010003783

글자크기

닫기

유영근 기자

승인 : 2026. 08. 11. 17:5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7조 투자… 美 함정 건조 거점 노려
성사 땐 필리조선소와 '마스가' 탄력
/한화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한다.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한 한화가 오스탈 USA까지 인수할 경우 미국 내 조선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11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 디펜스 USA는 오스탈 USA 인수에 대해 비구속적 제안(Non-binding offer)을 제출했다. 인수 대상은 오스탈 USA 사업법인과 운영자산 100%다. 한화는 현금·부채가 없는 기준 기업가치로 10억5000만~12억 달러를 제시했다. 원화로는 최대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한화 디펜스 미국 법인은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미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최근 미국 조선시장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조선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현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호주 오스탈에 대해서도 지분 19.9%를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오스탈 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조선소를 두고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등에 함정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존 필리조선소에 이어 미국 내 조선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 함정 사업으로 사업 기반을 넓힐 수 있다.

한화는 향후 오스탈 USA의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 여부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영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