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李 “영웅 지키는 것이 국가 지키는 일”…소방병원 R&D·응급의료 확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1010003718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11. 16:3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李,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기념사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가동 지원"
이재명 대통령, 국립소방병원 개원 기념사<YONHAP NO-381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영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음성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기념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기숙사와 소방의학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충하고,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윤경 보건복지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용한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과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 의료계·민간 관계자를 포함해 150여 명이 자리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국립소방병원이 첨단 시설과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공공의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위대한 과업을 재난 현장에서 온몸으로 감수해내고 계신 분들이 바로 소방공무원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또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국민들의 영웅"이라고 했다.

또 "제복 입은 영웅들의 몸과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치료해주실 의료진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거론하며 "전체 공무원 직군 중에서 가장 짧은 평균 수명, 일반 국민에 비해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유병률까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그 순간이 정작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는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어느 곳보다 여러분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립소방병원 시찰<YONHAP NO-3806>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곽영호 병원장./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개원식을 마치고 병원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고압산소치료실을 방문해 일산화탄소 질식 환자 치료 설비 설명을 듣고 "일산화탄소 질식 환자가 갈 데가 별로 없는데 여기로 가면 되겠다"고 말했다.

심폐재활검사시스템실에서는 치료 중인 소방관을 격려하며 "전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데가 있어서 좋겠다"고 했다.

통합재활센터에서는 현대차가 기증한 보행재활로봇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 치료 현황을 묻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로봇 치료를 받던 지역 주민에게 "열심히 연습하셔서 빨리 완쾌하세요"라고 격려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