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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I 반도체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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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7.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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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발언<YONHAP NO-3229>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할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미래·청년·지방·교육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추가 세수는 전 세계 AI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그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대응기금을 전략적 투자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과감하고 지속적인 미래 투자를 담보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이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와 함께 대도약을 이뤄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핵심 재정운용 방향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교통·물류 인프라와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까지 갖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성장'도 주요 재정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부터 주거, 자산 형성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안전망 강화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 불가피하게 늘어날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사회 안전매트 수준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일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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