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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LG전자와 ‘AI홈’ 맞손…자이에 ‘미래 주거 표준’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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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7.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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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차세대 AI홈 공동개발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은 LG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로봇 기반의 차세대 주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AI와 공간, 로봇을 하나의 주거 경험으로 연결하는 '미래 주거 표준'을 구축해 자이(Xi) 아파트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지난 10일 허윤홍 대표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체결한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 업무협약에 이은 양사의 두 번째 미래 주거 협력이다. 양사는 AI와 로봇 기술을 주거 공간에 접목해 공동주택에 특화된 AI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 아파트 단지 인프라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연계하는 것이다. 단지 내 빌트인 가전은 물론 단지 공용시설과 외부 생활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조명, 난방, 환기, 콘센트, 가스밸브 등 세대 내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서비스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단순한 기기 연동을 넘어 AI가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하는 지능형 주거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나를 위한 공간이 유지되는 집'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CLOi)'를 비롯한 로봇 생태계까지 자이 단지 인프라와 연계해 AI와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주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주거의 미래는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공간이 하나의 거주 경험으로 통합될 때 본격적으로 열린다"며 "LG전자와 함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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