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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개편…상장사 내부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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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06.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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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직접 등록·맞춤형 알림 도입
매매 당사자도 거래내역 즉시 통보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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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의 내부자거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전면 개편했다. 내부자가 직접 시스템에 등록하고 매매 당사자에게도 거래내역과 규제 안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여 불공정거래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K-ITAS를 개편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K-ITAS는 상장법인 내부자가 자사주를 거래할 경우 거래소가 해당 매매내역과 관련 규제 정보를 상장법인에 알려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회사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상장사 담당자가 내부자 정보를 취합해 일괄 등록했지만 앞으로는 내부자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또 상장법인 담당자에게만 발송되던 매매 알림을 매매 당사자인 내부자에게도 함께 제공되고, 직위별 규제를 반영한 맞춤형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이와 함께 증권사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호가 전송용 12자리 계좌번호로 자동 변환되는 기능을 도입하고, 개인정보 동의서 작성 절차도 전산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ITAS는 2018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이용이 꾸준히 늘어 올해 5월 말 기준 615개 상장사가 가입했고, 등록된 내부자는 1만2640명에 달한다. 에코프로,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지주, 아무레퍼시픽 등이 등록 내부자 수가 많은 기업으로 집계됐으며, 신한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대표이사까지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등 내부통제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을 계기로 상장법인의 신규 가입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불공정거래 예방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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