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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조사 ‘4개월 연장’…“최초 붕괴 부위 정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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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6. 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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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사고 당시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가 4개월 연장된다. 사고 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초 붕괴 지점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울산 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지난해 11월 6일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 조사기간을 기존 6월 17일에서 10월 17일까지로 4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기간은 당초 7개월에서 11개월로 늘어난다.

사조위는 그동안 현장조사와 관계자 청문, 재료강도시험, 구조해석 등을 진행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작업을 이어왔다.

다만 객관적인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최초 붕괴 부위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해당 구간이 사고 잔해에 매몰돼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중단됐던 해체 작업이 재개되면서 잔해 제거가 가능해진 만큼 사조위는 연장된 기간 동안 최초 붕괴 지점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구 사조위원장은 "해체 공사가 재개돼 보다 면밀한 조사가 가능해진 만큼 연장된 기간 내 사고 조사를 충실히 마무리하겠다"며 "구조·시공·제도 등 분야별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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