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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서울 ‘성수4지구’ 수주전…롯데건설, 500억 보증금 “선납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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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5.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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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다시 본격화한다. 앞서 시공사 선정 입찰이 한 차례 유찰된 이후 재입찰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입찰보증금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선납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대우건설 역시 재입찰 참여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양사 간 경쟁 구도가 다시 형성되는 분위기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성수동2가 1동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총 1439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3000억원대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보증금 마감일인 22일 오전 11시를 하루 앞둔 것이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

현재 성수4지구는 올해 2월 진행된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이 무효 처리되면서 재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이번 재입찰 국면에서 가장 먼저 현금 납부에 나서며 사업 참여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도 연초 입찰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간 설계, 브랜드, 사업 조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성수4지구만을 위한 사업 조건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초고층 시공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을 바탕으로 성수4지구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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