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니 식사’ 확산에 프리미엄 잠봉·소용량 버터 뜬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1010006276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6. 05. 21. 14:10

브런치 경쟁 커진 카페·베이커리 업계
삼양사, 잠봉·소용량 버터 신제품 출시
식사형 메뉴 확대에 식재료 수요 증가
홈베이킹 겨냥 소포장 유제품 공략
사진. 서브큐 신제품 ‘서브큐 잠봉’과 ‘앵커버터 100g’ 소포장 제품
서브큐 신제품 '서브큐 잠봉'과 '앵커버터 100g' 소포장 제품. / 삼양사
카페·베이커리 업계가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식자재업계도 관련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샌드위치·오믈렛·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는 매장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잠봉·버터·치즈 등 식사형 메뉴용 식재료 수요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삼양사의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ServeQ)'는 최근 프랑스식 햄 '잠봉'을 신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법을 적용했으며, 전체 성분의 96.38%를 국내산 돈육으로 구성했다. 삼양사는 카페·베이커리 업계에서 식사형 메뉴 비중이 커지는 분위기에 맞춰 관련 식재료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카페업계에서는 커피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샌드위치·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중심으로 '체류형 공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메뉴 구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잠봉·치즈·버터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객단가를 높이고 매장 차별화에도 도움이 되면서 관련 수요 확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잠봉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샤퀴테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재는 카페·베이커리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자사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일반 소비자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버터 제품군도 강화한다. 서브큐는 다음 달 뉴질랜드 유가공기업 폰테라의 '앵커버터'를 100g 소포장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용량 중심 제품과 달리 소형 카페나 홈베이킹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최근 홈카페·홈베이킹 문화가 확산하면서 소포장 프리미엄 유제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양철호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은 "최근 카페·베이커리 업계에서는 메뉴 다양화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식재료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춘 식자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