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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 새판 짜는 코레일…“대규모 개발→수익형 부동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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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27. 18:10

신사업 장기수익 중장기 로드맵 수립 준비
개발 중심 체계서 부동산 운영·관리로 전환
중장기 예상수익 계량화…자산운영 사업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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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청사 전경./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사업의 구조 개편을 준비한다. 코레일은 공사부지 감소와 토지 생애주기 흐름에 대응, 사업의 중심을 대규모 개발에서 수익형 부동산과 운영·관리부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신성장사업 장기수익사업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계약으로부터 반년간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코레일의 자산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코레일은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능한 공사부지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의 개발 중심 조직·업무체계에서 수익형 부동산 확보 및 운영·관리 부문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2040년 사이 20년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서는 리스크 요인 분석 등을 통해 공사 부지 개발사업의 개편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존 사업의 대안을 검토한다. 대안 중 하나로는 비수도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철도역사 부지의 개발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산 사업의 측면으로는 개발 사업과 관련된 부지와 자산운영사업 고도화 전략방안에 대한 중장기 예상수익을 계량화해 사업성을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 중 또는 사업추진이 가시화된 부지에 대한 중장기(15년) 예상수익을 계량화한다. 이와 함께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본사와 지역본부, 계열사의 역할분담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미 지난해 기준 누적부채가 20조원을 넘어선데다 부채비율 또한 260%대에 육박하면서 이를 상쇄시킬 중장기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유 자산의 부가가치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역을 통해 수익형부동산 개발 및 운영 관련 사내 업무체계 정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말 업무보고를 통해 광운대와 대전역세권 등 인허가가 완료되거나 본 공사가 착공되는 등 진행 중인 사업을 통해서는 적기에 주택 공급을, 금천구청 등 공모예정인 사업으로는 민간 참여를 촉진해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코레일은 용산푸르지오 서밋을 2017년 완공 후 자산을 현물취득해 운영 중이며, 천안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또 금천구청 역세권과 서광주역세권, 용산 삼각지 등의 부지에 대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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