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심 체계서 부동산 운영·관리로 전환
중장기 예상수익 계량화…자산운영 사업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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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신성장사업 장기수익사업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계약으로부터 반년간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코레일의 자산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코레일은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능한 공사부지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의 개발 중심 조직·업무체계에서 수익형 부동산 확보 및 운영·관리 부문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2040년 사이 20년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서는 리스크 요인 분석 등을 통해 공사 부지 개발사업의 개편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존 사업의 대안을 검토한다. 대안 중 하나로는 비수도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철도역사 부지의 개발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산 사업의 측면으로는 개발 사업과 관련된 부지와 자산운영사업 고도화 전략방안에 대한 중장기 예상수익을 계량화해 사업성을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 중 또는 사업추진이 가시화된 부지에 대한 중장기(15년) 예상수익을 계량화한다. 이와 함께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본사와 지역본부, 계열사의 역할분담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미 지난해 기준 누적부채가 20조원을 넘어선데다 부채비율 또한 260%대에 육박하면서 이를 상쇄시킬 중장기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유 자산의 부가가치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역을 통해 수익형부동산 개발 및 운영 관련 사내 업무체계 정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말 업무보고를 통해 광운대와 대전역세권 등 인허가가 완료되거나 본 공사가 착공되는 등 진행 중인 사업을 통해서는 적기에 주택 공급을, 금천구청 등 공모예정인 사업으로는 민간 참여를 촉진해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코레일은 용산푸르지오 서밋을 2017년 완공 후 자산을 현물취득해 운영 중이며, 천안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또 금천구청 역세권과 서광주역세권, 용산 삼각지 등의 부지에 대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