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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중계를 맡은 MBC는 방송 도중 인터뷰 송출 과정에서 오디오가 나오지 않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소영 아나운서와 두산 베어스 타자 박찬호와의 인터뷰 영상이 나갔지만 인터뷰 음성 대신 야구장 현장음만 송출됐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인터뷰 내용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화면만 시청해야 했다.
논란은 사고 이후 대응에서 더욱 커졌다. 김나진 캐스터를 비롯한 중계진은 해당 오류에 대해 별도의 안내나 사과 없이 곧바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며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진행된 경기 중계에서도 사고에 대한 설명이나 언급은 없었다. 다시보기 에서는 문제가 된 인터뷰 영상이 삭제된 상태로 제공됐다.
야구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야구 팬들은 "송출 오류는 발생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설명과 사과는 필요하다", "한마디 언급 없이 넘어가는 태도가 더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공중파 중계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중계 품질 전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반복되는 논란이라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MBC가 야구 중계에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MBC 자회사인 MBC SPORTS+는 최근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중계에서 SSG 외국인 선수인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으며 편파 해설 문제로도 비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