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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업스테이지와 ‘AI 플랫폼’ 구축…“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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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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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왼쪽)와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서 '통합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건설
호반건설이 통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한다. 건설 전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해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업스테이지와 '통합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업무 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은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실증 사업을 담당한다. 설계·시공·품질·안전 등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업무 처리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서 작성·관리, 데이터 분석, 보고 체계 고도화 등 전반적인 업무 영역에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문서 처리 AI 기술과 건설·부동산 특화 모델 파인튜닝, 설계 도면 분석 기술 연구 등을 통해 산업 특화 AI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호반건설은 현업 중심 실증을 통해 플랫폼 효과를 검증한 뒤 이를 호반그룹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 운영 경험과 AI 적용 사례를 그룹 공통 자산으로 전환해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주관사로 참여 중인 AI 기업이다. 최근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생성형 AI 업계에서 유니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통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검증된 AI 활용 체계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해 AI 전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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