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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중에도 레바논 폭격…종군기자 등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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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3. 14:18

레바논 보건부 "군, 기자 추척해 공격"
국영통신사 "도로 폭격해 구급차 차단"
Lebanon Israel Iran War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일간지 알아크바르 신문사에서 일하는 기자 아말 칼릴이 레바논 카슈미예의 파괴된 다리 근처에서 현장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AP 연합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폭격을 가해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중에는 레바논 일간지에서 근무하는 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을 알티리를 공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레바논 일간지 '알아크바르' 소속 기자 아말 칼릴과과 그의 동료인 사진기자 제이나브 파라즈가 취재하고 있었다.

이 공격으로 칼릴은 사망했으며, 파라즈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군사 시설에서 출발한 차량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차량을 폭격했다. 이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차량 폭격을 보고 근처 주택으로 피신했으나, 이스라엘군은 마을 건물을 폭격해 기자들이 매몰됐다. 칼릴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파라즈는 매우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을 추적해 건물을 겨냥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NNA)는 이스라엘군이 주요 도로를 폭격해 구급차 접근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 상황에서 발생한 민간인 및 언론인 피해를 보여주는 사례다.

언론인은 국제법상 보호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피해를 본 점은 국제 사회의 비판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또 구조 활동을 방해한 행위는 인도주의적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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